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제주도 문화탐방- 학생 18명 및 교직원과 협의회 위원 등 36명 동행
[더존뉴스=강순규 기자]대전지검천안지청(지청장 최지석)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회장 전용갑)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과 협의회 위원 등 36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문화탐방에는 나비학교 구성원과 교직원 및 범죄예방위원들과 소통하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나비학교 개교 이래 진행된 문화탐방 행사에 모두 참석한 이병천 아산지구 부회장은 “아이들이 점점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희망적 성격으로 변하고 있다”라며 “이런 변화된 모습이 협의회 위원들의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끼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고3 A(19세)군은 “비행기를 처음 타고 제주도까지 온 것이 꿈만 같았다”라며 “위원님들과 진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제주도 탐방소감을 밝혔다.
고2 B(18세)양은 “학교 내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말도 안하고 어색하게 지냈는데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대해주셔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속마음까지 나누게 됐다”라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이민택 나비학교 교장은 “청소년선도 및 생활지도 경험이 풍부한 김지만 상임부회장님이 현장지휘를 해 주신 덕분이다”라며 “위원님들 모두 한 마음으로 헌신적인 지원을 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생업을 뒤로 미루고 청소년희망나비학교 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충남교육청 대안위탁교육기관인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9월 처음으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에서 개소했으며, 2023년까지 △교육인원 173명 △대학진학 67명 △취업 16명 △84명을 진급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현재는 제10기 남·여 고등학생 18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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