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김석필 부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가족 분야 정책개발 및 사업지원 △다양한 가족지원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 등 포상기준을 정해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으로 가족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기여한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해 가족정책 유공 포상을 하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다양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프로그램 ‘도담누리’ △한부모가족 상하수도 요금 감면 추진 △천안형 이혼위기가족지원사업 △다문화 가족 행복 웨딩데이 사업지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가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2년 7월 전국 최초이며, 유일하게 운영 중인 ‘수어공동육아나눔터’ 개소를 통해 농인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돌봄 공간 제공은 이번 대통령 표창과 관련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수어로 수상한 감성을 표현해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한부모가족 상·하수도요금 감면지원사업’을 시행해 저소득 한부모 가족 생활 안정과 가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올해부터는 수학여행비 확대해 취약 가족 지원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또한, 이혼 전후 가족의 어려움 해소와 심리지원을 위한 이혼위기 지원 사업을 추진해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는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 지원 뿐만 아니라 부모교육으로 가족관계 향상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석필 부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밑거름으로 삼아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며 "천안시 가족정책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로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지역사회만들기 등 삶의 가장 기반이 된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족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결혼이민자 국가별 아동학대 예방 활동가 양성과 다문화 가족 행복 웨딩데이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가족 사업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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