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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외면된 제안이 마침내 채택…천안광장 구상, 박수현 출마예정자 1호 공약으로 부상

- 만남로 지하화·광장 조성 본격 논의…도심 구조 바꾸는 ‘상징 프로젝트’ 주목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3/30 [15:33]

수차례 외면된 제안이 마침내 채택…천안광장 구상, 박수현 출마예정자 1호 공약으로 부상

- 만남로 지하화·광장 조성 본격 논의…도심 구조 바꾸는 ‘상징 프로젝트’ 주목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6/03/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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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캠프 공약 카드/사진:캠프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 도심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정치권 공약으로 처음 채택돼 주목받고 있다.

 

천안미디어연대 소속 지역 언론인 뉴스파고 한광수 기자가 꾸준히 제기해 온 ‘천안 만남로 차도 지하화 및 천안광장 조성’ 구상이 박수현 충남도지사 출마예정자의 1호 공약으로 반영된 것.

 

이 제안은 과거 여러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후보들에게 전달됐지만 번번이 현실성 부족이나 우선순위 문제로 채택되지 못했지만 이번에 박 출마예정자가 이를 공식 공약으로 수용하면서 단순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정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핵심은 천안 만남로 일대 차도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시민 중심의 대형 광장으로 재편하는 것으로 차량 중심의 도로 구조를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해 도시의 얼굴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천안광장 조성 필요성은 도심 내 대규모 열린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보완할 수 있으며, 현재 천안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대표 광장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오면서 여러 측면에서의 필요성 등이 요구됐다.

 

또한, 보행 환경 개선 효과도 만남로는 교통량이 많아 보행자 안전과 이동 편의성이 떨어지는 구간으로 꼽혀 왔는데 지하화를 통해 차량 흐름과 보행 공간을 분리하면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경제적 파급 효과 역시 기대되고 있는 이유는 광장을 중심으로 문화행사나 축제·공연 등이 가능해지면서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며, 원도심 침체 문제를 완화하는 도시재생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국 주요 도시들이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가운데, 천안 역시 상징성과 활용성을 갖춘 랜드마크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박수현 출마예정자는 “도시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천안광장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약 채택은 오랜 기간 외면받아 온 지역 제안이 정책으로 연결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게 됐지만 대규모 예산과 교통 체계 변화가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실현 가능성과 단계적 추진 전략이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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