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도의회가 고령사회 핵심 돌봄 인력인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요양서비스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전국 최초로 마련한다.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우수요양보호사교육기관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363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26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요양보호사가 고령사회 노인 돌봄의 핵심 인력이지만,교육기관별 편차와 일부 기관의 형식적 운영으로 교육의 질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가운데, 교육 품질이 우수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지정·관리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안에는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및 우수교육기관 정의 △지정 평가 기준 마련 △인증서·인증표지 교부 △연 1회 이상 지도·점검을 통한 사후관리 △교육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연수, 우수사례 발굴·홍보 지원 △심사위원회 설치·운영 등이 담겼다.
특히, 우수교육기관 지정 기간을 3년으로 하고 재심사를 통해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일회성 평가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교육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박정수 의원은 “요양보호사 교육의 질은 곧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조례는 현장에서 신뢰받는 교육기관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여 도민이 체감하는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