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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행정농업위원회 2026년 본예산 심사/사진:아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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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뉴스=강순규 기자]아산시의회가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2026년도 본예산을 심사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사업 성과 ▲집행 타당성 ▲예산 효율성을 중심으로 전방위 점검을 진행했으며, 기획행정농업위원회와 문화복지환경위원회 및 건설도시위원회는 각 부서의 현안을 짚어내고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연계된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성과관리 없는 산학협력·목적성 흐릿한 아산페이 개선 필요” 지적
전남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역대학 산학협력 예산 심사에서 성과관리 부재와 책임자 불참 등을 지적하며 사업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산페이 예산과 관련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보다 단순 할인 혜택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목적성 회복을 주문했다.
홍보담당관 예산 심사에서는 영상 제작 시기 부적절성과 콘텐츠 다양성 부족 및 승강기·육교 홍보의 실효성 한계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산업단지 문화예술축제와 ‘천 원의 아침밥’에 이어 산단 CCTV 교체 등 여러 사업의 근거와 효과성 검증도 집중적으로 요구된 가운데, 성인지 예산이 본예산과 연계되지 않는 문제도 도출되면서 지역대학의 AI·첨단 산업 공모사업 대응에 대해 시의 적극적 협력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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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복지환경위원회 2026년 본예산 심사/사진:아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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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환경위원회 “축제·공연 예산 재정비… 문화재단 회계·조직 개선 필요”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아산문화재단 출연금, 공연·축제 예산 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조직 전문성·성과 기반 운영을 강조했다.
시립합창단 상임화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 대해 “예산 증가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신규 사업인 ‘관광택시’는 기획과 예산 모두 부족하다며, 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또한, 축제의 중복·분산 운영, 문화재단의 회계 인력 부족, 기존 행사 예산 증가의 타당성 부족 등 산림과 소나무 재선충병 예산 삭감 문제도 제기되며 “재해 예방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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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 본예산 심사/사진:아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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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도시위원회 “정주환경·보행안전 중심 예산 재배치 주문”
건설도시위원회는 도시 기반사업 전반을 검토하며, 중복 사업 정비와 예산 투입의 우선순위를 비롯해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정자 설치는 “정자가 없는 마을 우선”, 낚시터 개발은 “환경 훼손 우려”를 이유로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전동킥보드 단속·견인 예산은 “사업자가 책임을 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 예산 투입은 비효율적”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보안등 교체 ▲보행환경 개선 ▲농번기 용배수로 공사 시기 조정 등 현장 기반의 생활형 인프라 보완도 주요 지적 사항이었으며, 아산–천안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국가사업 전환 설득력 확보를 위한 근거 강화”가 요구됐다.
아산시의회 관계자는 “시민 세금이 실질적 효과로 돌아가기 위해 면밀한 심사를 지속하겠다”며, 책임 있는 예산 심사를 약속했다.
한편, 각 상임위가 심사한 예산은 오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