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아영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사진:강순규 기자
|
▲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13일 개최/사진:강순규 기자
|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13일 천안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인 신광호 후보자에 대한 검증 절차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천안시에서는 첫 번째로 실시되는 청문회로 인사청문회 조례 등을 발의한 복아영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하 부위원장 등 총 9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운영됐다.
이날 신광호 후보자에 대한 업무능력 및 자질과 더불어 도덕성 등 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진행된 가운데, 후보자는 성실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신광호 후보자는 청문위원들의 질문에서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한 가운데, 지난 34년간의 공사 근무 시 1급 부서장으로 근무한 이력 등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강점으로 리더십이 있다는 것을 자평했다.
다만, 천안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후 34년간 근무한 한국토지공사의 취업 심사 제한 등으로 천안도시공사는 3개월여 동안 사장직 공백을 불러온 점 등에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시설공사에서 전환 후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천안도시공사는 향후 공공의 이익과 시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사업 여건을 조속히 마련할 것으로 답변했다.
신광호 후보자는 직원들과 노조 등 수평·수직 관계의 소통을 통해 도시공사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 13일 천안시 첫 인사청문회로 진행된 천안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인 신광호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천안시의회에서 개최됐다./사진:강순규 기자
|
한편, 복아영 위원장은 지난 34년간 한국토지공사에서 근무하면서 각 지역별 공사 내부 경영평가와 외부 경영평가 등에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는 등 도시공사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