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한민국축구센터 건립 사업에 차기회장 공약 암초에 부딪쳐- 박상돈 천안시장, KFA 차기회장 선거입후보 공약 우려 기자회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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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돈 시장이 대한민국축구센터 차기회장 후보 공약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사진:강순규 기자 |
![]() ▲ 협약서 손해배상 내용/사진:천안시 제공 |
[더존뉴스=강순규 기자]2025년 1월 8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일을 앞두고 지난 2일 KFA 차기회장 선거 입후보를 마감한 결과 후보자 공약과 관련해 박상돈 천안시장이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에 건립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 2,335억원과 대한축구협회 1,550억원 등 총 3,885억원을 투입한 상태이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파주NFC와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투트랙으로 운영한다와 축구협회 메인 오피스 천안축구협회 이전 결정을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이 제시됐다.
이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자체와 축구협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한 협약이 버려질 경우 그 피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에게 오롯이 돌아갈 수 밖에 없다”라며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특히, 박 시장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이 당초 협약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만인 대한축구협회가 협약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KFA 차기회장은 지자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한 협약 이행 의무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박상돈 시장/사진:강순규 기자 |
한편, 대한축구협회장 도전할 뜻을 내비친 후보는 현재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등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