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 배성민 의원(사진)은 지난 26일 제274회 정례회 경제산업위원회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하 과진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진원은 감사와 점검 등 수차례 지적에도 개선하지 않고 제자리걸음”이라고 질타했다.
2021년 4월 개원한 과진원이 2022년부터 원장 성추행 및 출장비 등 지적을 받아 왔지만 전혀 개선되질 않은 점을 언급한 것.
특히, 과진원은 2022년 연구 성과의 미약 등 역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산 삭감과 함께 조직개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등에 따라 지난해 천안시에서 인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과진원 설립부터 지난 1월까지 운영 전반에 대해 정기 종합 검사에서 문제점으로 ▲사업 추진 소홀 ▲부적절한 근태 및 성과급 지급 부적정 등 총 20여 개의 지적 사항 적발됐다.
하지만 지난 8월 시에서 실시한 하반기 지도 감독 결과를 보면 ▲근태 및 인수인계 ▲홈페이지 공시 내용 누락과 E-Sience 유지·관리 소홀 등 개선점이 보이지 않은 이유를 배 의원이 꼬집은 것이다.
배 의원은 “과진원은 조직개편 당시 지금의 시행착오를 디딤돌 삼아 한 층 더 변모된 모습으로 도약하겠다고 했지만 조금도 개선되는 사항이 없어 앞으로의 추진사업이 심히 우려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8월 시에서 진행한 하반기 지도 감독에서 지적한 E-Sience 유지·관리 소홀 사항도 11월 현재 여전히 조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2024년 행감에서 지적됐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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