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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무원노조, 관행 벗고 연구하는 도의회 ‘극찬’

-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감’ 이례적인 논평  
- 정부 주관 경진대회선 ‘정책 모색 우수’ 공로로 ‘전국 최우수’ 수상도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20:13]

충남공무원노조, 관행 벗고 연구하는 도의회 ‘극찬’

-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감’ 이례적인 논평  
- 정부 주관 경진대회선 ‘정책 모색 우수’ 공로로 ‘전국 최우수’ 수상도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11/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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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의장-충남도청 실국장 간담회/사진:충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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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대 후반기 충청남도의회 리더십 워크숍/사진:충남도의회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의 관행을 벗고 소통하며, 연구하는 의정활동에 대해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이 극찬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충남공무원노조(이하 충남노조)는 최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충남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고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라는 것이 충남노조의 판단이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아 경륜과 전문성 부족 등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었지만 후반기 상임위가 새롭게 구성돼 다선 의원의 관록과 초선 의원의 패기·열정이 조화를 이루었다”라며 “이전보다 의욕적이고 강화된 역량에 달라진 의회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고 설명했다.

 

충남노조는 또 ▲무작정 자료 요구 대신 답변에 대한 보충이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만 자료 요구 ▲관련 전문가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강압적이고 고압적이던 자세 탈피 등 3가지를 ‘가장 크게 바뀐 부분’으로 꼽았다.

 

충남노조는 “의회와 집행부는 상하 복종 수직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수평적인 관계”라며 “2025년 예산안 심의에서도 충실한 자료 준비, 서로 배려하면서도 문제점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하는 견제와 균형에 입각한 바람직한 충남도의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관계자는 “노조가 도의회를 높게 평가하는 논평을 낸 것은 과거 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다양한 모임을 통한 역량 강화와 불합리한 관행 타파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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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한편, 도의회는 앞선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관행을 벗고 연구하며 발로 뛰는 도의회의 활동 성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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