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중학교 국악 오케스트라 경연/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내산초등학교 합창부의 개막식 초청 무대/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에서 장항중학교(교장 박윤식)가 국악오케스트라 부문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교육청과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주관한 가운데, 전국 103개교가 예선에 참가해 41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특히, 장항중학교는 국악오케스트라 부문에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며, 최고의 대상을 수상했다.

장항중학교는 2014년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래 10여 년간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해 예술교육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는 등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도 주말마다 가야금·해금을 지도하고 지역 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충남교육청의 꾸준한 예술교육 정책지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충남형 전통예술교육 ‘아라리요’를 통해 1학생 1전통 악기 연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전통예술의 가치를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에서 “학교에서 협력형 예술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모두가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자신과 타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김지철 교육감이 내산초등학교 합창부 격려 중/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장학중학교 대상 수상/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한편,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축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뮤지컬·합창·오케스트라·미술 등의 분야에서 경연이 펼쳤으며, 학교 현장의 협력형 예술수업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 등 예술로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