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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짜리 천안시민의 종...한 낮임에도 불구하고 전구가 환하게 켜져 있어

- 21일, 13시경에 전구가 켜진걸 보면...24시간 밝게 비추고 있는 듯
- 한국전력 전력부족으로 요금 인상 등 밝히고 있지만...공공전기라 펑펑 쓰나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14:17]

20억원 짜리 천안시민의 종...한 낮임에도 불구하고 전구가 환하게 켜져 있어

- 21일, 13시경에 전구가 켜진걸 보면...24시간 밝게 비추고 있는 듯
- 한국전력 전력부족으로 요금 인상 등 밝히고 있지만...공공전기라 펑펑 쓰나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10/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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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민의 종을 밝히고 있는조명등이 21일 13시 현재 환하게 켜져 있는 중/사진:강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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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어둠을 타고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있는 천안시민의 종/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가 약 20억원을 들여 새롭게 조성한 천안시민의 종에 대한 문화예술과의 관리가 소홀하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시민들로부터 불거지고 있다.

 

21일 13시경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종각 안에 설치된 전기 시설이 환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해가 밝아오면서 전구 등을 소등하고 어둑해질 무렵 점등하는 것이 원칙으로 알고 있으며, 보통의 가정과 기관 등에서는 이를 잘 실현하고 있다.

 

매년 한국전력은 전력난 등으로 누적된 손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기요금을 인상하려고 하지만 서민들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막대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요금 인상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천안시는 지난달 어렵사리 천안시민 곁으로 돌아온 천안시민의 종에 대한 관리에 한 낮에 전기를 밝히면서 공공용 전기를 펑펑 흘려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천안시민의 종은 불당동 인근이나 저녁시간대 시청 인근을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천안시민의종을 야간경관으로 활용해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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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민의 종 옆에 설치된 준공기록비를 밝히는 조명등인가... 21일 13시 현재 환하게 켜져 있는 중/사진:강순규 기자    

 

한편, 천안시는 천안시민의 종에 대해 이처럼 좋은 취지를 가지고 경관 조명에 대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낮에까지 환하게 전구를 밝히는 것은 아니라는 곱지않은 시민들의 의견과 불편한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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