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충남도 농기원, 빠르미찰 활용 찹쌀 파이 개발

땅 살리고 소득 높이는 ‘빠르미찰’ 출원 초읽기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2/27 [15:44]

충남도 농기원, 빠르미찰 활용 찹쌀 파이 개발

땅 살리고 소득 높이는 ‘빠르미찰’ 출원 초읽기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3/02/27 [15:44]

▲ 빠르미찰 활용 찹쌀 파이 개발/사진:충남도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연꽃시루와 함께 ‘충남22호(가칭 빠르미찰)’로 만든 100% 찹쌀 파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찹쌀 파이의 원료곡으로 활용한 빠르미찰은 지난해 부여 소재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시범 재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모작 활성화를 위해 가공용 찰벼 품종인 빠르미찰을 7년여간 개발 중으로, 벼 생육기간이 80여 일로 국내 개발 찰벼 가운데 가장 짧고 도열병 등 병해충 저항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중만생종 벼는 생육기간이 130∼150일로 길어 2모작이 어렵고 제대로 익지 않은 벼를 수확하는 경우가 빈번해 생산된 쌀의 품질이 나쁘고 맛이 없어 경제성이 떨어진다.

 

▲ 빠르미찰 활용 찹쌀 파이 개발/사진:충남도 제공    

 

반면 빠르미찰은 시설하우스와 노지에서 앞 작물을 수확한 뒤 짧은 기간에 재배할 수 있어 다른 작물과의 2모작이 용이해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빠르미찰의 재배 안정성을 추가 검토해 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한 후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