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개인택시지부와 법인택시, 생존권 사수 위한 맹공격 집회 중- 4월 1일부터 25일까지, 집회 이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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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천안시 시내버스혁신추진단 및 대중교통과의 간담회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 대중교통과와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은 지난 4월 1일부터 개인택시지부를 시작으로 생존권 사수에 대한 집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천안시 개인택시지부와 법인택시지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천안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DRT 수요응답형 콜버스의 확대를 놓고 공방이 오간 것이다.
특히, 천안시는 택시의 운행 방식을 이용하는 수요응답형 콜버스를 동남구 성남면과 수신면에 확대할 방침을 우회해 현재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산 일원에 5대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생존권에 대한 문제가 빚어진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수요응답형 콜버스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시내버스혁신추진단과 대중교통과의 입장이지만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
또한,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추가 확대하기로 결정한 5대의 수요응답형 콜버스에 대해 농촌택시로 운영해 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안시에서는 DRT의 추진을 강조하고 나서며, 첨예하게 대립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논의를 이어가던 중 굳이 천안시에서 수요응답형 콜버스를 확대하려면 콜버스가 아닌 노선버스로 변경해 확대해 달라는 택시업계의 의견을 고려해 오는 5일까지 결과를 알려주기로 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 지난 1일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천안시 시내버스혁신추진단 및 대중교통과의 간담회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
한편, 이날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오기환 단장의 입을 통해 대안을 듣고 싶어했지만 기자가 취재하는 동안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은 입을 다물고 있었으며, 김태종 대중교통과장과 신동식 택시행정 팀장이 어려운 난제 등을 설명해 택시 관계자들의 불만을 폭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