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 덫에 걸린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약인지 독인지 먹어봐야 알아!- 정치인의 소신은 한 길을 가는 것...철새따라 천안을은 아냐[더존뉴스=강순규 기자]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7일 인재영입이라는 퍼포먼스와 함께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제16호 인재로 영입하는 절차를 밟았다.
박완주 의원의 동문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는 당시 박완주 의원의 성스캔들에 의한 고소가 이어지면서 이재관 전 후보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전국 선거 판세를 흔들어놓는 꼴이 빚어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을’ 선거구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된 만큼 이날 재탕으로 이루어진 인재영입은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지 않겠냐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는 중.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이 심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결과이기도 하다.
부성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에 의하면 “행사장에서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몇 번 보았지만 일반 시민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것 같았다”라며 “엊그제까지 다음 지방선거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중앙정치 무대에 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소속인 박완주 의원이 뒷 배경이 되고 있다는 등 많은 설들이 난무하고 있어 우리나라 정서상 성 문제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점으로 살펴볼 때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느니 안한다느니 말이 많은 박완주 의원의 입김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 등 대한민국 제1 야당이 무소속 의원 한사람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는 천안지역 정가에 떠돌고 있는 소문을 반증하는 것 아닌가?
특히,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경험한 행정의 전문가로 소개했지만 행정과 정치가 접목된 지방선거가 아닌 중앙정치인 제22대 총선의 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의 제22대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야말로 중앙정치에 뛰어들라는 유혹이 왜 없었겠냐며, 정치인의 소신은 한 길을 가는 것이라는 소리와 함께 한태선씨의 굳은 의지가 돋보인다는 것.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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