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기자회견에서 미래교육 터 다지는 사업 등 중단없이 추진할 것을 밝히고 있는 김지철 교육감/사진:강순규 기자

▲ 기자회견 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지철 교육감/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교육청은 9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9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도민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한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제정된 교권보호 5법은 교원이 정당히 가르칠 권리와 학생이 제대로 배울 권리를 지키는 단단한 매듭이 되어 학교 현장을 평화롭고 행복한 곳으로 이끌 것이라며, 충남교육은 법이 현장에 잘 안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이 내세운 지난해 성과는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노사문화 우수행정 기관 인증 국무총리기관 표창 △직업계고 전공실무 능력경진대회 전국 최고 성적 달성 △2023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서 평가 전 분야 최고등급 획득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이다.

올해 추진할 9대 과제로는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 완성 △미래교육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학교를 재구조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화시설 모든 시·군 설립 △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 지원 △미래역량을 갖춘 직업인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설립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생태시민교육 강화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안전망 촘촘하게 구축 △인문·예술·체육교육을 통해 인성역량 향상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을 발표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과 지역사회가 염원하는 희망과 소망을 담아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만들겠다는 10년 전 초심은 여전히 교육공동체 모두의 정성을 담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할 방침임을 다시 한번 다짐한 것이다.

또한, 최근 학생조례 폐지 재의 요구와 관련해 오는 11일 주민들이 청구한 것은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도의회 재의 결과가 나온 이후 충분한 검토를 하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충남교육청이 9일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사진:강순규 기자

▲ 9일 김지철 교육감이 2024년 9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강순규 기자

한편, 충남교육청은 9대 과제 실현을 위해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문화·체육 등 지역 기반시설과 연계한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구축 공모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