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충남교육감 후보 향한 보수층 비판 확산…“왜 교육감인가” 의문 제기- 4선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의 교육감 출마 두고 논란…중도·보수 표심 분산 우려도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교육감 선거 막판에 접어들면서 이명수 후보의 출마를 둘러싼 일부 보수 성향 지역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단체대화방 등에서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전문 정치인인 이 후보가 왜 아산시장이나 아산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 교육감 선거에 나섰는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공유되고 있다.
비판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이 후보의 정치 경력과 교육감 직무 사이의 적합성 논란이고 다른 하나는 중도·보수 후보 난립으로 인해 보수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이다.
일부 지역민들은 이 후보가 총 16년간 아산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정치인이라는 점을 들어 교육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배경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6·3 지방선거와 함께 아산시장 선거와 아산 국회의원 선거도 치러지는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있는 아산 선거가 아닌 교육감 선거를 선택한 데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 것.
또 다른 비판은 보수 진영 내부의 표심 분산 문제로 일부 보수층에서는 이번 선거를 전교조 성향 교육행정에 대한 심판과 충남교육의 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보수 후보 간 단일화나 결집보다 경쟁 구도가 심화될 경우 결과적으로 보수표가 갈라져 진보 진영에 유리한 선거 지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단체대화방에서는 “전교조를 견제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늦은 출마와 네거티브 공방이 중도보수 진영을 분열시키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는 이 후보 개인에 대한 단순한 호불호를 넘어 보수 진영 전체의 선거 전략과 책임론으로 번지는 분위기이며, 이 후보가 오랜 정치 경력을 가진 인물인 만큼 보수층 일부에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친정 정치권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선택이 충남교육 정상화를 위한 결단인지 아니면 정치적 출구 전략인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
이번 논란은 충남교육감 선거가 단순한 교육정책 경쟁을 넘어 중도·보수 진영 내부의 주도권과 책임론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 선거지만 실제 표심은 이념·교육철학·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크게 출렁일 수 있다.
결국 이명수 후보에게 남은 과제는 ▲왜 교육감이어야 하는지 ▲왜 지금 자신이어야 하는지 ▲자신의 출마가 보수 표심을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충남교육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유권자에게 설득해야 한다.
한편, 선거 막판 보수층 내부에서 제기되는 이 같은 비판은 충남교육감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표심 분산 우려가 현실화가 될지 아니면 이 후보가 정치 경험을 교육행정 리더십으로 전환해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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