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장·안전·동행 시정 핵심 가치 2탄 ‘안전’ 강조… AI 재난 대응·탄소중립으로 일상 안심도시 구축- 자연재난 통합플랫폼·전기차 화재 예방·C-스마트팜 도입 등 선제적 안전·기후대응 체계 전환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가 2026년 핵심 가치로 ‘성장·안전·동행’을 제시한 가운데 ‘성장’에 이은 두 번째 전략으로 시민 안전과 기후 대응을 전면에 내세운 ‘일상 안심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2일 급변하는 기후 위기와 복합 재난과 전기차 화재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안전과 탄소중립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차단’으로 전환하고 예방 중심의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은 ‘자연재난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시 전역의 CCTV와 기상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해 침수·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AI 기반 화재 감지 솔루션을 도입해 연기와 이상 열원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생활 밀착형 안전 대책도 강화에 나서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모든 공공기관 전기차 충전소에 화재 감지기를 조기 설치하고 공동주택 인허가 단계부터 안전 기준을 강화한다.
공공건설사업 전반에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안전 정책과 함께 탄소중립 전략도 병행 추진하는 천안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에 이어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과 연계해 기업이 직접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고 탄소국경세 등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미래형 산업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이상기후 대응형 ‘C-스마트팜(기후대응형 스마트팜)’ 기술 보급과 저탄소 농업 모델을 확산해 탄소 배출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구조 전환을 시도하며, 과수 병해충 선제 방제 체계와 배수개선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풍수해 대응 인프라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안전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이자 행정이 책임져야 할 최후의 보루”라며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재난 대응과 탄소중립을 향한 선제적 투자로 가장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천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성장·안전·동행’이라는 시정 핵심 가치 아래 1탄 성장 전략에 이어 2탄 안전 전략을 통해 시민 일상을 지키는 도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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