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유영채 의원, 천안은 이미 물 부족 확정 도시…민간 중심 물 재이용 확대 절실 지적

- 공공만으론 한계…대학·공동주택·기관 참여 이끌 구조적 전환 필요 등 전문가 의견 강조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5/12/05 [11:27]

유영채 의원, 천안은 이미 물 부족 확정 도시…민간 중심 물 재이용 확대 절실 지적

- 공공만으론 한계…대학·공동주택·기관 참여 이끌 구조적 전환 필요 등 전문가 의견 강조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5/12/05 [11:27]
본문이미지

▲ 5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유영채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 중/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영채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가 미래 수자원 고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참여형 물 재이용 확대’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공부문 중심의 기존 방식만으로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도시 내부의 물순환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약 1500톤으로 세계 평균의 1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25m 수영장 세 개 분량에 그치는 수준인 반면 1인당 물 사용량은 늘고 1950년대 이후 반복되는 가뭄과 이상기후로 국내 수자원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에서도 한국은 153개국 중 ‘물 스트레스’ 129위 국가로 분류되며, OECD에서도 대표적인 담수 자원 빈곤국으로 지목된 상태이며, 천안시 역시 지방상수도 자급률은 9.6%에 그치고 상수도 대부분을 광역상수도에 의존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40년에는 하루 2만6780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정수장 한 곳이 통째로 멈추는 것에 버금가는 수치로 현재 천안 공공하수처리장의 재이용 설비 가동률은 13~14% 수준에 민간 빗물·중수도 시설도 100여 개에 불과해 하루 1만7000톤 정도만 재이용되고 있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천안시가 물순환 구조 개선을 위해 ▲공공부문 재이용 성공 사례 구축 ▲천안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대학·기관을 우선 대상자로 지정해 설득해야 ▲공동주택 단지를 전략적 핵심 대상으로 삼아야 ▲천안시 내부의 건축·주택·환경·상수도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민간 설득의 제도 기반 마련 등 네 가지 방향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공공부문이 재이용 성공 사례로 천안시청과 북부스포츠센터를 비롯해 한들문화센터와 천안교도소 등 대규모 물 사용 시설이 선도적으로 재이용설비를 확대해야 민간 확산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천안에는 12개 대학과 8만 명 이상의 재학생이 있으나 재이용설비 도입률이 낮은 편으로 전문가들은 “이미 구축된 행정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과 설득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천안에는 452개 단지에 44만5000명의 아파트 거주 인구가 있어 화장실 용수를 재 이용수로 전환할 경우 하루 약 4만2000톤의 상수도를 절감할 수 있어 정수장 여러 곳을 합친 효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이다.

 

이밖에도 천안시 내부의 건축·주택·환경·상수도 부서 간 역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관성 있는 정책과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영채 의원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천안시는 이미 구조적으로 물 부족이 확정된 도시라 공공 처리수·광역상수도만으론 미래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재이용 참여와 이를 유도하는 행정적 지원체계 구축이 천안 지속성장의 관건”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본문이미지

▲ 제284회 젱레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 중/사진:강순규 기자    

 

한편, 유영채 의원은 천안시가 물 부족 대비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간의 적극적인 물 재이용 참여와 이를 촉진하는 행정적 유도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며, 행정부에서 적극적인 실행을 요청하면서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