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과 동반성장…수출·고용·인구 모두 증가세/사진:아산시 제공

▲ 기업과 동반성장…수출·고용·인구 모두 증가세/사진:아산시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아산시가 기업의 성장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그 효과가 고용 증대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경제 지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아산시는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중심지로써의 확고한 자리매김했다.

2015년 463억 달러에서 2024년 645억 달러로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9.4%와 충남 69.7% 규모를 달성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5년 27조원에서 2022년 37조원으로 증가하는 등 충남도 내 1위 (26.7% 차지)를 차지했으며,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및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투자가 2,400여 개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 결과이다.

특히, 아산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동행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기업애로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행정·세무·수출입 등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수출보험료 지원 ▲경영안정자금 융자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유지 지원한다.

해외 지사화 사업 및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 성장은 곧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이어져 도시의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고용율도 2015년 63%에서 2024년 66.5%로 상승하고 같은 기간 인구도 2025년 8월 기준 31만 1천명에서 39만 8천명으로 증가했다.

통계청 '2024년 시군구 상용직 비율' 64.9%로 충남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일자리 질 지수에서도 전국 상위 그룹(서울·경기를 제외하고 창원시와 함께)에 포함된다.

또한, 고용노동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사업 및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 청년층 인구 유입 '충남 유일 증가 사례'

아산시의 청년층(2024년 기준 9만 5,727명) 인구는 2021년 1월 대비 4.84%p 증가하고 같은 기간 전국 및 충남도 청년인구가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의 청년인구 비율(27.57%)은 전국 평균과 충남도 평균을 모두 상회하며, 이러한 인구 유입은 소비와 세수 확대로 이어지고 다시 중소기업 지원으로 환원되는 '투자→고용→소비→재투자'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 기업과 동반성장…수출·고용·인구 모두 증가세/사진:아산시 제공

오세현 시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경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이는 곧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