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기업3개사 623억원 투자유치달성/사진:산업단지조성추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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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가 1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합동 협약체결에서 국내 우수기업 3개 사로부터 62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우수기업 두보산업㈜과 ㈜성신종합유통·㈜풍년그린텍 등 3개 사와 공장 이전·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9개 충남 시장·군수 및 29개 기업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3개 기업은 623억원을 투입해 동면과 성남면 개별입지 등 4만 8,439㎡에 공장 이전·증설을 추진하고 1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경기 평택에 본사를 둔 식료품과 화장품용 포장박스 제조업체인 두보산업(주)(대표 정영웅)는 180억원을 투입해 동면 동산리 일원에 공장을 신설하고 주 거래처인 태림포장이 충복 오창에 신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 유지와 운송 절감을 위한 공장 신설부지 매입을 추진하던 중 교통과 인력수급 인프라를 고려해 천안을 최적지로 선택했다.
지난해 안산에서 천안으로 본사·사업장을 이전한 한우 전문 가공기업
㈜성신종합유통(대표 박성신)은 성남면 대화리 일원에 일체형 시스템을 구축해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한다.
펄프몰드 계란판 업계 1위인 ㈜풍년그린텍(대표 유이상)은 327억원을 투자해 기존 안산공장을 천안공장으로 합병하고 친환경 소재 제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건설업의 부진과 미국 관세 리스크 등 어려운 투자환경에도 천안으로 공장 이전·증설을 추진한 3개 사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