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도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서 4건의 예비 지정 성과를 거두며, 지역 혁신 성장의 청신호를 켰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도내에서 ▲순천향대 ▲연암대▲한서대 ▲충남대·국립공주대가 예비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도의 전략적 지원과 대학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결합한 결과로 향후 본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예비 지정 신청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예비 지정 대학인 ▲순천향대는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인공지능(AI)의료융합산업 선도대학을 목표 ▲연암대는 ‘케이(K)-스마트팜 허브 대학’ 목표 ▲한서대는 케이(K)-항공 글로벌 혁신파크 조성 등 지·산·학·연 협력과 항공 교육 모형 개발 및 수출 활성화 ▲충남대·국립공주대는 대전·충남의 초광역 국립대 통합을 기반으로 캠퍼스 특성화 추진 등 ‘최초 초광역 통합 국립대학’ 모형 등을 선보였다.
이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오는 8월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교육부의 본 지정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는 본지정을 앞두고 예비 지정 4건 모두 최종적으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산·학·연(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 전담반(TF)’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