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운영위원회 장혁 의원, 제3차 회의에서 “니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느냐” 질타- 의회사무국 대상 예산안 심의 중, 의원실 공간 확장 공사에 4950만원 예산 문제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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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 운영위원회는 9일 제3차 회의에서 의회사무국 대상 예산안 제안 심의 과정에서 환경개선공사와 관련한 예산에 대해 위원들 간 이견이 생겼다.
이날 장혁 의원은 행정보건위원회와 건설도시위원회 사무실 확장비와 관련해 정책지원관들의 사무공간 이전으로 인해 공동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의원실로 확장하기 위해 49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을 강하게 질타했다.
현재 공간에서도 업무를 보는데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국에서 세워진 예산으로 인해 “니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느냐”고 반문한 것.
또한, 의원들 해외연수와 관련해 연수비용을 올려서 책정한 점 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이날 장혁 의원의 발언에 대해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이상구 의원은 "니 돈"이라는 발언에 대해 의원을 지칭하는 것인지 행정부를 지칭하는 것인지 따지는 과정에서 정회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