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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갑 의원, 시정질문에서 흥타령 춤축제 방향성 및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 부족 지적

- 시정 질문 위해 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축제 및 히노쿠니 축제 등 방문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0/27 [15:34]

박종갑 의원, 시정질문에서 흥타령 춤축제 방향성 및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 부족 지적

- 시정 질문 위해 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축제 및 히노쿠니 축제 등 방문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10/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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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박종갑 의원 시정질문 중/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박상돈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시정질문에 앞서 박 의원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장에서는 일회용품이 버젓이 사용돼 언론에 지탄을 받은 점 등을 거론하며, 천안시의 축제 방향성을 어떻게 두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박상돈 시장은 올해 흥타령 춤축제는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블로거들을 초대해 현장을 설명하고 세계적으로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로 불려지는 춤축제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 때문에 일본의 히노쿠니 축제를 다녀왔다며, 지역 축제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자치단체별로 예산을 다르게 지원하고 주민들과 기업체나 가족 등의 기부금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년 동안 이어온 흥타령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예산이 필요하지만 국도비의 지원 등 천안시가 가진 독특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의 반복이 아닌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등 테마 설정부터 개선방안 등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제 주제와 연계성이 없는 체험행사와 전문 가수의 공연에 이어 먹거리 위주의 낭비성 축제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바람직한 축제로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제기한 박종갑 의원은 행사의 주관 부서를 명확히 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속성을 지닌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의 결속력도 불러올 수 있는 경제유발효과까지 도모하자는 뜻이다.

 

이어서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 부족과 관련한 질문에서 박상돈 시장은 1995년 조성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이미 주거단지로 형성된 곳으로 어르신들의 자가용 운행을 위한 주차장 확보보다는 버스 노선도 잘 연결되어 있고 더욱이 무료인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답변했다.

 

버스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 어르신들의 운동 일환으로 가까운 거리는 걷는 것이 주차장 조성보다 합리적이라는 것.

 

이에 박 의원은 낡고 오래된 건물인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은 누수 방지 등 시설 수선에 대한 예산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어 복지관 이전에 대한 대책도 고려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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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한편, 박종갑 의원은 천안시 주요대로에 인도가 미설치돼 학생들의 위험한 통행을 이어가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신방동 하천 산책로 목교 파손 등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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