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의원, 천안시 화학사고 대비 지역 체계 구축 및 환경미화원 안전대책 강화 강조- 박상돈 천안시장 상대로 시정질문 진행...천안시 ESG 경영 노력의 결과 등에 감사 표해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정선희 의원은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5일 시정질문에 앞서 지난 8월 근무 중 예기치 못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사망한 천안 환경미화원의 안식을 기원하며, 박상돈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정 의원은 ▲화학사고 대비 지역 체계 구축 ▲생활 폐기물 관련 사안 ▲학교 급식 관련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본격적인 질문을 시작했다.
우선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에서 진행한 ‘화학사고 예방관리 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을 축하하며,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 의원과 학회나 외부 전문가에게서 천안시가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뿌듯한 마음으로 담당 업무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천안시 화학물질 취급업체 현황과 관리에 대해 박상돈 시장은 2024년 7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현황은 총 333개소로 사업장에 대한 허가와 점검 및 관리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역할은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대피와 수질 등 2차 오염 방지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천안시는 화학사고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 차원에서 2022년 11월 전국 최초로 민·관합동 사고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 구축 및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권역별로 학생·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매년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부연해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매뉴얼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지역화학사고 대응 계획 시범사업 선정 및 화학사고 대응 계획 사례가 전국에 배포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자랑했다.
이어진 질문으로 생활폐기물과 관련해 야간작업 등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짚었다.
이 문제에 대해 박 시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야간에 주로 발생하며, 지난 8월 천안에서 발생한 미화원 사고 후 즉시 주간 수거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작업차량에 경광등·차미등 설치로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천안시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및 수거차량의 운행 거리 등을 위해 3개 업체로는 부족한 점 등으로 현실화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 박 시장은 환경미화원의 휴식 및 안전성 등을 위해 10대의 저상형 청소차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의 실정에 맞도록 검토해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밖에도 10년차에 접어든 학교 급식과 관련해 식재료 공급 적격업체 모집과 선정 절차 시 신청 서류 심사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점 등에 전문성과 투명성 등을 강조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팜 지원 등 청년농의 육성도 중요하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인 중장년 귀농귀촌 인구정책 지원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고 거론했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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