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 채택- 강성기 의원 대표발의, 천안 위치한 독립기념관의 제2 건립은 절대 반대 밝혀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강성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날 강성기 의원은 경기도에 이어 국가보훈부에서 내년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별도로 서울에 약 2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칭)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은 70만 천안시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는 것.
특히, 독립기념관은 국가적 대표성과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천안 외에 추가적인 독립기념관 건립은 약 500억원의 성금을 기초로 1987년 국민운동으로 설립돼 지난 37년간 독립운동에 대한 국가적 상징성과 겨레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 국민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의 별도 추가 건립은 독립기념관의 위상도 격하시키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국가보훈부는 추가 건립의 이유로 다양한 독립운동 발굴과 천안의 지리적 한계를 들었으나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이미 계열별 독립운동이 잘 정리되어 있는 등 ktx로 37분 거리에 서울역과 27분 거리에 수서역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천안 독립기념관과 별개로 추가 건립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필요성과 타당성을 바탕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않는 한 지속적인 반대를 강력히 결의한 가운데, 관계 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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