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안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교류전 알리는 기자회견 진행

- 전통백자에서 영감 받아 현대공예와 미술의 다양한 면모 조명
- 한국 현대미술과 공예 1세대 도상봉·김익영 작가 등 29명 참여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1:15]

천안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교류전 알리는 기자회견 진행

- 전통백자에서 영감 받아 현대공예와 미술의 다양한 면모 조명
- 한국 현대미술과 공예 1세대 도상봉·김익영 작가 등 29명 참여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10/15 [11:15]
본문이미지

▲ 천안시립미술관장 기자회견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문화재단 천안시립미술관은 서울공예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교류전 ‘공명하는 백색들’을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회화·도자·설치·영상 등 29명의 작가 작품 218점을 제1·2 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천안시립미술관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명하는 백색들’ 전시를 알렸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 4월 ‘공예’를 매개로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특별교류전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022년 서울공예박문관이 진행한 연구기획전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재편해 백자가 아닌 공예적 생명력에 동시대 미술을 더한 창작 감각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했다.

 

또한, 전시는 백색을 바탕으로 ▲백색의 기억 ▲백색의 언어 ▲백색의 경계 ▲공예연구 스테이지 등 4개의 테마로 구성해 시대를 초월한 동시대 미감을 투영하는 미학적 대상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된 백자에 담긴 다양한 삶의 가치를 나누도록 했다.

 

천안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천안시립미술관의 첫 전시 협력사업이자 공예기획전이다”라며 “백자의 쓰임을 넘어 일상과 예술을 유연하게 포용하는 공예와 현대미술의 조우를 통해 예술의 가치가 입체적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립미술관은 전시와 더불어 체험공간으로 ‘공예연구 스테이지’에서 서울공예박물관의 이동형 아카이브 상자를 통해 백자의 재료와 장식기법에 관한 실물표본을 직접 만져보고 백자가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