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경기 충남 선수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준우승 쾌거 달성- 천안시청팀 선수들, 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선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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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뉴스=강순규 기자]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경상남도 김해종합운동장 등 75개 경기장에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철인3종경기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최돼 충남 선수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철인3종경기는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펼치며, 3명의 선수가 개인전 시간 기록을 합산해 총합 시간으로 단체전까지 포함해서 시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진행된 여자 개인전에서 충남선수단으로 출전한 천안시청팀 박경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천안월봉고 박서은 선수가 6위와 천안시청팀 편차희 선수가 8위를 수상했다.
이 세 명의 선수 기록을 합산한 결과 여자 단체전에서도 1위의 영예를 얻었으며, 이에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획득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천안시청팀 ▲이지홍 선수가 7위 ▲장현일 선수 11위 ▲김태기 선수 13위를 달성한 가운데, 남자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3일 고등부 남자 개인전과 일반부 혼성릴레이 경기가 치러졌으며, 고등부 충남체육고등학교 소속 강민석·남예찬·황진환 선수가 단체전 2위를 수상하고 일반부 김태기·박경민·장현일·박서은 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선전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충남 철인3종협회 김지만 회장은 “충남선수단 중 부상투혼으로 대회에 출전해 선전을 펼친 결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라며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우승을 놓쳐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현장방문 등을 통해 철인3종 천안시청팀의 좋은 성적 유지를 위한 지원과 함께 우수한 선수를 타시군에 빼기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과 이를 뒷받침할 후진 양성을 위한 유소년 선수단 영입 등 선수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