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천안시민의 종’ 준공식- 음력 8월8일,‘천안시민의 날’...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천안시민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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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습을 드러낸 천안시민의 종을 천안시립무용단이 축하하고 있다./사진:강순규 기자 |
![]() ▲ 시민의날을 기념해 천안시민의 종 준공식 개최를 축사하고 있는 박상돈 천안시장/사진:강순규 기자 |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는 10일 천안시청사 봉서홀 앞에서 음력 8월 8일 천안시민의 날을 기념해 7년 만에 돌아온 ‘천안시민의 종’ 준공식을 개최했다.
천안시민의 종과 종각은 2005년 동남구청사 부지에 설치돼 삼일절과 광복절 등 시 주요 행사 개최 시 사용됐으나 2017년 동남구청 복합개발사업으로 철거됨과 동시에 제작업체인 진천 성종사에 보관되어 있었다.
이날 준공식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북의 울림’주제로 식전 공연을 선보였으며,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과 타종식 등이 진행됐다.
박상돈 시장은 축사에서 “안정적인 피라밋 형태로 내구성까지 갖춘 종각을 조성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천안시민의 종은 천안시의 새로운 상징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천안시의 상징을 지닌 천안시민의 종이 주요 행사때마다 울려퍼지며 정체성 확립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 박상돈 시장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
![]() ▲ 천안시민의 종 준공식을 찾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
한편, 천안시민의 종은 제야 행사부터 천안시 각종 주요 행사에서 화합과 안녕을 기원해 타종할 예정인 가운데, 도비 6억 포함 19억 9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지난 7년간 성종사에 보관료도 3049만원에 달해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