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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태조산 젊은 연극제 폐막식 기념 창작뮤지컬 ‘바람을 따라’ 공연

-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에 대한 열망...뮤지컬에 담아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09/08 [16:05]

제3회 태조산 젊은 연극제 폐막식 기념 창작뮤지컬 ‘바람을 따라’ 공연

-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에 대한 열망...뮤지컬에 담아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09/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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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을 마치고 배우들이 무대 인사 중/사진:강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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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따라' 공연장을 찾은 박상돈 시장과 김행금 의장, 김선태 도의원 등/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제3회 태조산 젊은 연극제 폐막식 기념 창작뮤지컬 ‘바람을 따라’가 지난 7일과 8일 2회에 걸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에서 공연됐다.

 

‘바람을 따라’ 창작뮤지컬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둥으로 불리고 있는 석오 ‘이동녕 선생’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으로 제이비소극장이 주최한 가운데, 문화예술협동조합 두고 주관으로 충청남도와 천안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 서명을 받아 국가보훈부에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태조산 젊은 연극제 폐막을 기념한 ‘바람을 따라’는 천안시 입장으로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동녕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바람을 따라’는 임시정부의 갈등과 대동단결 등 산류천석(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의 뜻을 독립의 의미에 부여해 독립투사들의 의지를 북돋아 일본군에 항거하는 과정을 그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아픔 일제 강점기 대한독립을 다시금 회상하게 했다.

 

다만 적은 예산으로 인한 음향의 끊김이나 배우의 노랫말 등이 묻혀버리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었으며, 극의 흐름을 끊기게 만드는 단락 등과 독립투사들의 이름 등이 극간을 통해 나레이션되었다면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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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녕 선생 역할을 한 홍연수씨가 동료 배우들과 무대 인사 중/사진:강순규 기자    

 

한편, 목천 동리 일원 이동녕 선생의 생가지가 위치한 천안은 1945년 독립을 이루기까지 기틀을 잡아주고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난 등으로 갈등 상황에서도 독립에 대한 이동녕 선생의 열망을 조명한 뮤지컬이 전국 최초로 창작되어 공연되면서 정작 독립을 지켜보지 못하고 사망한 선생의 아쉬움은 안타까움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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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키 2024/09/08 [16:37] 수정 | 삭제
  • 예산을 대폭 지원하고 예술의전당 무대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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