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서별 교류사업 발굴 및 종합계획 수립 주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공식화, ‘아산방문의해’ 사업발굴 등 강조
[더존뉴스=강순규 기자]박경귀 아산시장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내·해외 자매결연도시와 형식적인 의전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해외 4곳(헝가리 미슈콜츠시, 중국 동관시,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베트남 닌빙성)과 국내 7곳(경남 진주시, 서울 서대문구, 경기도 여주시·성남시·고양시, 전북 남원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해외 3곳(미국 랜싱시, 케냐 키수무시, 중국 웨이팡시)과 국내 1곳(서울특별시) 등 4곳과 우호협력도시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이날 박 시장은 “사람들이 애환을 같이 하면 정이 들고 신뢰가 쌓이듯 자매도시들도 마찬가지다”라며 “1년에 1~2번 있는 공식적인 행사에 치중하는 교류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외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가장 먼저 자매도시를 찾아야 하고 모두 훌륭한 도시라 배울 것도 많다”며 “우리와 협조 관계인 만큼 벤치마킹 절차도 수월하다는 점에서 자매도시와 교류의 폭을 넓혀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 노력을 독려하고 그중에서도 ‘제2중앙경찰학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아산이 미래의 새로운 동력을 키우려면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하며, 제2중앙경찰학교도 유치전이 진행 중으로 47개 도시가 경쟁 중인데 9월 중 5~6곳으로 후보가 압축될 예정이라는 것.
한편, ‘아산 방문의 해’ 사업과 관련해 통일된 슬로건과 BI와 캐릭터가 필요하지만 아직 수리부엉이를 활용한 캐릭터 ‘초롱이’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는 등 이 밖에도 ▲내년 국제비엔날레를 위한 사전 준비 이행 ▲힙합·발레·연극 등 새로운 예술축제인 ‘엄브렐러형 축제 속 축제’ 도입 검토 ▲시청 청사 옥상, 휴식 공간 활용방안 추진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 공사, ‘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되도록 만전 ▲관내 도로표지판 일제 정비 등을 지시했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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