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한국어능력시험(TOPIK) PBT 신규 시행기관 지정돼 고사장 운영- TOPIK 시험 운영 규모 확대 및 수험생 편의 제공, PBT 시스템 시험장 구축·개소[더존뉴스=강순규 기자]순천향대(총장 김승우) 국제교육교류처(처장 유병욱) 국립국제교육원이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 평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PBT) 시험 시행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11월부터 신규 고사장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필기시험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며, 성적 유효기간은 2년으로 평가 결과는 국내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돼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충남지역 유학생 및 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식 지정 시험장은 한정되어 있어 그간 외국인 유학생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었지만 순천향대가 소재하고 있는 충남 아산시 신창면은 전국 3495개 읍면동 중 13번째이며, 충남도 읍면동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천안·당진·서산·홍성 등 인근 지역에도 외국인 거주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신규 지정은 유학생을 비롯해 충남 지역 내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천향대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은 “그간 충남 지역 유학생 및 외국인들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를 위한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시험 시행기관 신규 선정으로 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 대학은 응시자들의 고사장 접근성 확대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오는 11월 10일 제97회 한국어능력시험(PBT)을 시작으로 2025년도에는 전회차 시험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신규 지정을 계기로 교내 유니토피아관 23개 강의실에 응시석 600여 석의 규모의 고사장을 운영하게 된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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