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행금 의장, 천안시의회 개원 후 35년 만에 첫 여성 의장 당선-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카리스마, 앞으로 2년 천안시의회 의정활동에 기대감 심어줘
[더존뉴스=강순규 기자]더존뉴스는 7월의 인물로 김행금 의장을 선정한 가운데, 천안시의회 개원 후 첫 여성 의장으로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행금 의장은 청룡동을 지역구로 천안시 차선거구에서 내리 3선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의원으로 지난 10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보답으로 제9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2년 의정을 이끌게 됐다.
제9대 천안시의회는 국민의힘 14명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13명의 의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시민을 위한 행정, 언제나 시민만을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김행금 의장은 27명의 의원들을 대표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동료 의원과 시민, 행정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제9대 천안시의회를 이끌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의회 독립을 위한 완전한 인사권 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자치입법권이 강화되는 등 일련의 사안에도 의회 차원의 인사권 독립을 이루지 못해 행정부의 간섭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상황으로 공무원들은 그동안 승진을 하려면 최소한도의 근무소요년수 등을 채워야 했으며, 집행부 행정직들의 적체로 인한 의회직 직원들에 대한 근무 년수 등이 트집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행금 의장이 당선된 후 완전한 인사권 독립을 위한 행보가 한 발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중이다.
김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천안시와 천안시의회는 천안시 발전을 위한 궁극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다”라며 “상호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에 기본적인 원칙을 고려한 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김행금 의장은 서로 소통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본자세를 통해 의원들 간의 이견을 조율하겠다는 뜻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의회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으로 와전돼 확산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밝히며, 의회 차원의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정쟁으로 삼아 이용할 경우 강경한 대책 등을 밝힌 김행금 의장은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1991년 제1대 천안시의회가 구성된 이후 2024년 제9대 후반기 의회 구성까지 35년 만에 첫 여성의장으로서 천안시의회를 이끌게 된 김행금 의장의 앞으로 2년에 대한 의정활동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